영국이 이번 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에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연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콰시 콰텡 브렉시트 차관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콰텡 차관은 “EU 정상회담에서 영국의 브렉시트 연기 요청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영국 의회는 정부가 EU 탈퇴를 규정하고 있는 리스본조약 50조의 연장을 모색해야 한다는 안건을 가결했다. 법에 규정된 오는 29일 이후로 브렉시트를 연기해야 한다는 의미다.
콰텡 차관은 “상하원 모두 이 안건을 승인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