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세리머니로 상벌위에 오르게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8일(이하 현지시간) 호날두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으며 21일 상벌위를 열어 심의하겠다고 발표했다.
발단은 유벤투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었다.
역전에 성공한 뒤 호날두는 사타구니를 강조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는 디에고 시메오네 AT 마드리드 감독의 1차전 세리머니에 대응한 것으로 보복성 세리머니에 가까웠다. 당시 시메오네 감독도 사타구니를 강조하는 세리머니를 펼친 바 있다.
당시 시메오네 감독은 “좋지 않은 제스처였지만 필요하다고 느꼈다. 팬들에게 우리가 용기를 가졌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상벌위에 회부되면서 2만유로(약 2500만원)의 벌금을 물었다.
호날두도 비슷한 행위로 상벌위에 회부되면서 징계를 피하기 어려워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