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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4·3 보선 승리 후 목표는 총선 승리· 정권 창출”

입력 | 2019-03-19 09:32:00

“文정권, 정치 공학적 좌파 야합에만 매달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 임명장 수여식 및 4.3필승 선거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3.1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9일 “향후 목표는 총선 승리와 정권 창출”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 임명장 수여식 및 4·3 필승 선거대책회의에서 “반드시 이뤄내야 할 당면 목표는 보궐선거 승리”라며 이렇게 말했다.

황 대표는 “두 곳 밖에 안되는 미니 선거라 해도 이 정권의 좌파 독재를 심판하는 중요한 선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반드시 두 곳 모두 이겨야 하고 그냥 이기는 것을 넘어서 압승을 거둬 국민에게 한국당의 책무를 각인시켜주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제도 통영·고성을 다녀왔다. 우리 당에 대한 지역주민의 기대가 많이 커졌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무너져가는 경제를 살리고, 마음 편히 직장을 다니고, 장사하고 자녀들 공부시키고, 장성한 자녀들은 잘 취업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이 순간도 이 정권은 경제와 민생을 살려 국민의 지지를 받을 생각은 안하고 오로지 정치공학적 좌파 야합에만 매달린다”며 “국민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복잡한 선거법을 만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좌파 홍위병 정당을 국회에 대거 진입시켜 이를 통해 좌파 독재를 연장할 궁리만 한다”며 “검·경수사권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올린다고 하는데 그 속은 뻔하다. 지방선거 때 울산 경찰의 조작극으로 우리 당 후보를 낙선시켰다. 무혐의가 됐지만 누구 하나 책임지기는 커녕 조작 공로로 수사권을 보장하겠다는 것 아니냐고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지금도 블랙리스트로 국민이 불안한데 공수처까지 만들면 어떻게 되겠나. 없는 죄도 만들어 반대 세력을 짓밟으려 할 것”이라며 “좌파 독재를 막아내려면 보궐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국민의 심판을 보여줘야 한다. 저는 앞으로 경남에 상주하며 이번 선거 승리를 위해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