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용진. 사진=동아닷컴 DB
개그맨 이용진(34)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소속사 A9미디어 측은 19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이용진이 오는 4월14일 서울 모처에서 7년 교제한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날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용진은 비연예인인 예비신부를 배려해 가족과 친구,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치를 계획이다.
앞서 이용진은 방송을 통해 오래 사귄 일반인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혀왔다. 그는 지난 2월 KBS2 ‘6자회담’에 출연해 “7년 정도 만난 여자친구가 있다. 작년에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며 “그때는 내가 준비가 안 된 상태였다. 금전적으로도 그렇고, 내 위치도 떳떳하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이용진은 향후 자녀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아들, 딸 구분없이 3명을 낳고 싶다. 여자친구가 외동이다. 형제가 없어서 ‘엄청 외롭다’는 말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용진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Mnet ‘비틀즈 코드 시즌2’, tvN ‘롤러코스터3’, XtvN ‘헐퀴’ 등에 출연했고, KBS2 ‘1박 2일’에서 ‘인턴’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