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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방산中企에 날개 단다…지원 예산 대폭 확대

입력 | 2019-03-19 11:37:00

2019 방위산업 육성 지원사업 부산설명회 개최
예산 521억원 2배 증액…중소기업 우대 범위 확대




방위사업청은 19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방위산업 관계자들을 위해 부산 BEXCO 컨벤션 홀에서 ‘2019 방위산업 육성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올해 주요 방산육성 지원사업과 중소기업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개정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안내한다.

방사청은 올해 보다 많은 방산기업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예산을 지난해(283억원) 보다 2배가량 늘어난 521억원으로 책정했다.

무기체계를 개조·개발해 방산수출을 촉진하는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사업’ 예산은 지난해 22억원에서 올해 20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무기체계에 적용되는 수입 부품을 국산화하는 ‘핵심부품 국산화 사업’ 예산도 작년 119억원에서 올해 140억원으로 증액했다.

민간기술을 방산에 적용하도록 지원하는 ‘국방벤처 지원사업’에는 전년대비22억원 늘어난 6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산육성 지원사업 주관기업으로 선정되면 우대범위를 3%에서 최대 5%까지 확대하고, 벤처기업과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우대가점(0.5%) 항목도 신설했다. 글로벌 방산 강소기업 육성사업 협약기간도 최대 5년으로 2년 연장하기로 했다.

설명회 참가 기업들은 관심 있는 지원사업 분야별 1대 1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부스를 마련한다.방사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의 사업 담당자가 희망업체에게 맞춤형 상담을 제공, 기업 상황에 맞게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컨설팅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설명회부터는 종합안내소를 설치하여 기업들이 어떤 사업에 참여해야 하는지 정확한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왕정홍 방사청장은 “중소기업에게 지원사업 혜택을 주기 위해 관련 규정들을 전면 개정했고, 중소기업들이 사업 규모를 늘려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중소기업들이 활발하게 국방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