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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클래식 우승자 키스 미첼이 잡은 ‘화제의 드라이버’

입력 | 2019-03-20 03:00:00

미즈노




키스 미첼은 미즈노 ‘ST190’ 드라이버로 생애 첫 PGA 우승을 차지했다.

키스 미첼(27·미국)은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2014년 프로 데뷔 후 처음 PGA투어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춘 그는 마지막 날 중압감 속에서도 67타를 쳐 승리를 안았다.

당시 미첼은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가 314야드에 이르면서도 페어웨이 안착률이 71.43%로 높았다. 안정된 티샷이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이다.

미첼에게는 미즈노의 신제품 ‘ST190’(사진) 드라이버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이 드라이버로 교체한 뒤 “더 빨라지고 직진성과 관용성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ST190 드라이버는 국내에는 처음 선보이는 라인업이다. 한국미즈노는 고반발 로스핀 신기술로 최대 비거리를 실현한다고 밝혔다. ST는 ‘스피드 테크놀로지(SPEED TECHNOLOGY)’라는 의미로 비거리로 고민하는 골퍼를 위해 탄생한 제품이다.

이 드라이버에는 일반 티타늄 소재보다 강도가 강한 SP700티타늄 소재를 채용해 헤드 페이스의 중심부는 두껍게, 주변부는 얇게 배치하는 ‘C.O.R 테크 페이스 디자인(C.O.R Tech Face Design)’으로 설계했다. 이를 통해 헤드 반발력을 높였다.

SP700은 금속의 조직이 더욱 치밀하기 때문에 클럽 헤드에 사용할 경우 보다 맑은 타구음과 부드러운 타구감을 구현해 주는 소재다. 또한 헤드 솔(Sole) 부위에는 웨이브 솔(Wave Sole)을 탑재해 임팩트 시 헤드의 반발력을 더욱 극대화했다.

헤드의 크라운 부분에는 신소재인 ‘카본 크라운(Carbon Composite Crown)’ 소재를 채용해 종전 모델 대비 드라이버는 약 7g, 우드는 약 4g의 무게를 가볍게 했다. 카본 크라운 채용을 통해 남은 중량은 주변부에 다시 적절히 배치해 타 브랜드 모델에 비해 낮은 중심심도를 구현해 헤드의 탄도를 높이고 스핀량을 감소시켜 비거리 증가 효과를 이끈다.

샤프트는 고반발 경량화 헤드의 장점과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그라파이트 디자인의 신제품인 TOUR AD VR(Vanquish all Rivals)를 스톡 샤프트로 채용했다. TOUR AD VR 샤프트는 다양한 헤드 테크놀로지의 성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강성을 조정, 스윙 시의 손맛과 헤드의 휘어짐, 임팩트 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ST190 드라이버는 다양한 구질의 골퍼를 위해 셀프 튜닝형으로 설계해 헤드와 샤프트를 분리시켜 끼우면 본인의 구질에 맞는 샤프트 조합으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ST190 페어웨이 우드 역시 드라이버에 적용된 기술을 동일하게 탑재해 이상적인 비거리와 타구감을 제공하며, 국내에는 3번 우드와 5번 우드가 출시된다.

고반발 로스핀 신기술로 획기적인 비거리를 제공하는 ST190 드라이버, ST190 페어웨이 우드는 전국 미즈노 대리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ST190 드라이버 권장 소비자 가격은 63만 원(TOUR AD GM-1 D 샤프트), 85만 원(TOUR AD VR-55/6S 샤프트) 두 가지다.

한국미즈노는 4월 30일까지 공식 대리점을 통해 ST190 드라이버를 구매한 고객에게 선착순 500명까지 고급 천연가죽 클러치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