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harmaceuticals and Medical Devices Agency, PMDA)로부터 활성비타민 원료에 대한 제조 및 품질관리에 관한 규칙(GMP) 적합 승인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일본 PMDA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에 대한 등록 및 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기관이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청주공장에서 생산되는 비타민 원료 ‘푸르설티아민염산염’이 작년 이뤄진 일본 PMDA 측 실사를 거쳐 최근 GMP 적합 승인 판정을 받았다. 푸르설티아민염산염은 비타민B1 활성형으로 아로나민 등 브랜드 주요 비타민 제품에 들어가는 원료다.
현재 일본 내 해당 원료 시장에서 일동제약 점유율은 약 25% 수준으로 해외 기업으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GMP 적합성 승인은 일동제약이 생산한 원료에 대한 품질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다. 일동제약 측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