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결렬에 따른 대책 협의차 귀환 가능성”
김성 유엔 주재 북한대사가 19일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평양행 고려항공 여객기를 타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NHK가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김성 유엔대사는 이날 낮 경유지인 베이징 서우두(首都) 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가 평양으로 떠났다.
김성은 지난주 대북제재와 관련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 서한을 보내 “제재가 컴퓨터 등 전자기기 반입까지 금지하고 있어 인도에 반한다”고 반발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북제재 해제 전망이 서지 않는 만큼 김성은 일시 평양으로 돌아가 지도부와 대응 방안을 협의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관측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