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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분더샵 컬렉션’, 뉴욕 버그도프 굿맨 입점

입력 | 2019-03-20 03:00:00


신세계백화점의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 ‘분더샵 컬렉션’이 세계 10대 백화점으로 손꼽히는 뉴욕 버그도프 굿맨에 입점했다(사진). 신세계백화점은 분더샵 컬렉션을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주말 분더샵 컬렉션이 버그도프 굿맨에 정식 매장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위치한 버그도프 굿맨은 내로라하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총집결한 곳이다. 마이클 코어스, 바비 브라운 등을 발굴·도약시켜 업계에선 ‘꿈의 무대’로 불린다.

신세계백화점은 20여 년간 편집숍 형태로만 운영했던 분더샵에서 자체 의류를 기획·제작해 2016년 ‘분더샵 컬렉션’을 처음 선보였다. 철저히 명품에 걸맞은 품질과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다. 2017년 9월 바니스 뉴욕 백화점, 2018년 9월 파리 봉마르셰 백화점 등에 입점했다.

제품군과 매장 모두 확대 중이다. 지난해까진 모피와 캐시미어 중심이었지만 올해부턴 사계절 활용 가능한 상품을 늘린다. 가격은 가죽 원피스 3995달러, 가죽 팬츠 2995달러, 캐시미어 니트 955달러, 셔츠 635달러 등이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