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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미군 조기경보기 오산 출격… 北 동향 감시 강화

입력 | 2019-03-20 03:00:00


주일미군이 보유한 E-3 조기경보통제기가 18일 주한미군 오산기지 상공에서 포착됐다. 이 항공기가 한반도에 전개된 모습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2017년 12월 한미 연합 공중연습 ‘비질런트 에이스’ 이후 처음이다. 군은 “한미 연례 훈련의 일환”이라고 밝혔지만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재건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군이 대북 정보 수집 강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항공기 위에 장착된 레이더는 400km 범위에서 약 600개의 목표물을 탐지할 수 있다.

평택=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