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꿈나무를 위한 재능기부 활동에 나선 NH농협은행 간판스타 최지희. 동아일보 DB
20일 경기 고양시 농협대 올원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휠라와 함께 하는 NH농협은행 스포츠단 재능기부 매직 테니스 행사’였다. 최지희는 이날 NH농협은행 여자 테니스부 김동현 감독, 정영원, 박상희, 김세현, 이은혜 등 선수들과 서울 인천 경기 지역 초등학생 50여명에게 테니스 기본기를 가르쳤다.
학년별로 7~8명씩 조를 편성해 그립, 스트로크 등 맞춤형 레슨을 실시하는 한편 훌라후프 게임, 댄스 타임 등 흥겨운 오락 시간도 가졌다. 한 행사 참가자는 “TV로 보던 테니스를 처음으로 직접 해봤는데 너무 재밌었다. 앞으로도 계속 해보고 싶다”며 웃었다.
20일 경기 고양시 농협대에서 NH농협은행 스포츠단 매직테니스 재능기부 행사가 열렸다. NH농협은행 제공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어린이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고안한 매직 테니스는 기존 라켓, 볼보다 가볍고 부드러운 용품을 사용한다.
테니스부 감독 출신인 NH농협은행 스포츠단 박용국 단장은 “재능기부로 어린 꿈나무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농협의 가치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스포츠단은 지난해 전주와 대전 등에서 비슷한 이벤트를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