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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AR 적극 도입… 최첨단 테마파크로 도약

입력 | 2019-03-21 03:00:00

테마파크 부문/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테마파크를 시작으로 ‘롯데워터파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어린이 테마파크 ‘롯데월드 언더씨킹덤’에 이어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의 성공적인 오픈을 통해 글로벌 테마파크로 도약하고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지금 VR·AR 기술을 적극 도입해 최첨단 테마파크로 변신 중이다. 2016년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탑승형 VR 놀이기구인 ‘후렌치레볼루션 VR’와 ‘자이로드롭 VR’를 선보인 데 이어 2017년에는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후렌치 레볼루션’과 ‘자이로 드롭’에 최적화된 고품질의 실감 VR 콘텐츠를 개발해 관련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30주년을 맞이한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계 최초 100인승 VR 시뮬레이터 ‘XR 어드벤처·어크로스 다크’를 선보이며 놀라움을 선사했다. 어크로스 다크는 아이템 선정부터 콘텐츠 제작, 공간 구성 등 파크 도입까지 여러 중소기업과 함께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제작한 것이 큰 특징이다. 이는 국내 테마파크의 경우 일반적으로 대형 어트랙션을 해외 유명 제작사에서 구입해 오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다양한 손님들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VR와 3D 중 선택해서 체험하도록 기획한 점도 차별화 포인트다. 여기에 영상 내용에 따라 의자가 움직이고 바람이 나오는 등 특수효과도 함께 적용돼 진짜 우주여행을 하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기존에 출시된 단순한 게임 형태의 VR 콘텐츠들과 다르게 어크로스 다크는 세계 어느 테마파크에서도 체험해보지 못한 블록버스터급 XR 어트랙션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VR 콘텐츠 국산화 등 관련 기술력을 확보해 ‘첨단 테마파크’로서 입지를 다져 나갈 계획이다.

또 2017년 미국 올란도에서 열린 국제 테마파크 박람회인 ‘아이아파(IAAPA)’ 참가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홍콩에서 열린 ‘아이아파’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6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이아파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2014년 경남 김해에 국내 최대급 롯데워터파크와 잠실에 도심 최대 규모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오픈했고, 2016년 서울 은평구에 어린이 테마파크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롯데월드 언더씨킹덤을 선보였다. 특히 2017년에 오픈한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는 국내 최고, 세계 4위 높이를 자랑하며 국내외 관광객의 필수 방문코스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