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문종 “朴, 영어의 몸 될 필요없었다 …자유의 몸 돼야”
자유한국당 ‘친박’ 홍문종 의원이 당 공식 회의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잘못됐다며 석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문종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의원 연석회의에서 “요즘 정부에서 우리 당 대표나 원내대표에 관한 깎아내리기와 음해가 엄청 심해지고 있다”면서 “우리 당의 음해의 원조는 박근혜 대통령이 아닐까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 많은 사람이 탄핵의 부당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탄핵 사유 없었다고 한다”며 “대통령이 영어의 몸이 될 필요 없다고 말씀들을 한다”고 주장했다.
홍문종 의원은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24일 일정 공개가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 않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을 언급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7시간을 더럽게 매도하면서까지 국민에게 약속한 공약은 어디로 갔는지 물어야 한다”면서 “지금 청와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많은 국민이 궁금해 한다.문재인 대통령은 무슨 일을 하고 계시는지 국민에게 명명백백히 알리고 17시간 일정 공백 초래한 책임자 엄중문책해서 국민적 의혹 해소해주시길” 촉구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