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프로야구 경기를 보다 재미있고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는 ‘5GX 프로야구’ 서비스를 시작한다. 모델들이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5GX 프로야구 서비스를 시연하는 모습. 사진제공|SK텔레콤
■ 5G 도입으로 달라지는 프로야구 중계
SKT 옥수수, ‘5GX 야구’ 서비스
LGU+, 프로야구 중계 업그레이드
KT 멀티플레이 VR 야구게임 실시
야구도 이제 5G로 즐긴다. 이동통신사들이 한국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가상현실(VR) 등 5G를 기반으로 한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를 대거 준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4월 5G 스마트폰 상용화에 맞춰 와이드 뷰 화질을 6K에서 12K 급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원하는 장면을 바로 다시 볼 수 있는 리플레이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또한 ‘VR 야구 생중계’도 23일부터 선보인다. 역시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 우선 적용하며 옥수수 내 별도 VR 채널과 오큘러스 스토어 ‘SKT 5GX VR’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밖에 SK텔레콤은 가상 공간에 최대 8명을 초대해 함께 100인치 이상의 대형 화면으로 영상을 볼 수 있는 ‘옥수수 소셜 VR’에도 야구 생중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도 5G를 적용해 서비스 중인 ‘U+프로야구’를 업그레이드한다. 이용자들은 지상파 생중계 화면을 보면서 홈 밀착영상과 경기장 줌인 등의 기능별 영상을 볼 수 있다.
KT는 올레tv 모바일에서 5G 기반 프로야구 중계를 제공하는 한편 5G 기반 멀티플레이 VR 야구게임도 선보인다. VR 콘텐츠 개발사 앱노리가 제작한 ‘VR 스포츠’로, 무선 기반 독립형 VR 기기를 통해 실감형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기가 라이브 TV’에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