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던 총리, 기자회견에서 총기규제강화 방안 발표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21일 모든 공격용 소총과 군대 스타일의 반자동 총기 및 고성능 탄창을 금지시킨다고 발표했다.
아던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총기 규제 강화 방안들을 발표하면서 또 전국적인 총기 환매(buyback)를 통해 이미 판매된 총기들을 회수하는 것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뉴질랜드의 합법적인 총기 보유자의 대부분은 이러한 조치들이 뉴질랜드를 위해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크라이스트처치 모스크 총기 난사범이 합법적으로 무기를 구매했으며 30발이 장전되는 고성능 탄창을 사용해 총기 성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비드 파커 법무장관은 지난 주말 약 7만명이 연대 서명한 반자동 총기 금지 요구 탄원서가 정부에 제출됐다고 밝혔다.
【크라이스트처치(뉴질랜드)=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