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연극 ‘아버지의 다락방’ 포스터
지난 19일 세실극장 재 개관후 첫 작품 선보여
연극 ‘아버지의 다락방’은 노년기에 접어든 경제 발전 세대의 아버지들의 소외감을 그려낸 작품으로 김춘복 작가의 ‘조지나 강사네’를 각색한 창작연극이다. 경제 발전의 주역이자 가정의 대들보로 한 평생 쉬지 않고 달려온 아버지들이 노년기에 이르면서 단절된 부부관계 및 자식들과의 소통의 갈등을 겪는 현실을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우리 시대 아버지들의 감정적 쓸쓸함과 소외감을 ‘다락방 리모델링’에 투영해 보는 이들에게 공감을 자아낸다.
특히 이번 연극이 주목받는 또다른 이유는7~80년대 연극계의 핵심 극장이였던 세실 극장의 재 개관이다. 현재 침체 되어가는 공연문화 활성화에 있어 좋은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받고있다.
노년 세대의 아픔과 극복의 여정을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낸, ‘아버지의 다락방’은 3월 19일부터 31일까지 새롭게 오픈한 서울 정동 세실극장에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평일은 오후 8시, 주말과 휴일은 오후 3시와 6시에 각각 공연이 진행되며 관람객들에게 이벤트를 통해 선물도 증정 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식 후원사인 오드리선은 초대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오드리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