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안덕수 감독. 청주|김종원 기자 won@donga.com
21일 삼성생명에 97-75로 대승
챔프 2차전은 23일 청주체육관
● KB스타즈 안덕수 감독
정규리그를 마치고 쉰 기간이 길어 경기 감각을 제일 걱정했는데 스타트부터 집중을 잘해줬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한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박지수 발목 상태는> 괜찮은 것 같다. 점프하다 착지하며 살짝 엉킨 정도다. 공수에서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다. 굳이 얘기하면 공수 조율을 잘해준 강아정이 주장의 품격을 보여줬다. 오늘 오전에 선수들의 컨디션 체크하는 과정에서 강아정이 김한별 수비를 한번 해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3쿼터 들어갈 때도 더 해보겠다고 했는데 너무 잘해줬다. <대승을 거뒀지만 아쉬운 부분은> 3쿼터에 삼성생명 하킨스에게 3점슛과 골득 득점을 다 줬다. 수비를 준비했는데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로테이션을 돌다보니 오히려 놓친 부분이 있다. 아쉬운 대목이다. <2차전 준비> 스위치 수비를 펼쳤을 때 압박을 더 강하게 갔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3점슛을 많이 허용했다. 압박을 하면서도 따라가는 수비에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 중요한 상황에서는 역시나 골밑 싸움이 나올 텐데 그런 부분에서 더 많은 집중력을 가져가는 쪽으로 준비를 하려 한다.
청주|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