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빅이 새롭게 선보인 S3와 S4는 골프볼의 기능적 핵심 요소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필드 위에서 자신의 볼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볼 표면 마킹에도 세세하게 신경을 썼다. 사진제공|볼빅
볼빅이 2019년 새롭게 선보인 ‘S3’와 ‘S4’는 일관된 스핀을 통해 완벽한 컨트롤과 비거리, 내구성 등 골프볼의 기능적 핵심 요소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S3와 S4는 공통적으로 남녀 아마추어 골퍼 상급자는 물론 투어 프로까지 만족시킨 혁신 제품이다. 기본적으로 파워풀해진 비거리와 그린 공략 시 일관된 스핀으로 완벽한 컨트롤 성능까지 갖췄다.
또 고급스러운 컬러와 트럼프 카드의 스페이드(♤), 다이아몬드(◇), 하트(♡), 클로버(♧) 등 4가지 문양으로 볼 숫자(1~4)를 마킹해 시각적으로 차별화를 시켜 동반자와의 골프볼 식별도 용이하다.
S4는 볼빅의 강점인 파워 이중코어와 2커버의 기술이 적용된 4PC 골프볼로 파워히터를 겨냥한 신제품이다. 2개의 코어 중 중심 코어는 가벼우면서도 강하고, 바깥쪽 코어는 부드러우면서도 고비중의 물성을 갖고 있다.
중심 코어는 스핀 축을 잡아줘 직진성과 방향성을 향상시키고, 전달되는 힘 에너지의 분산을 막아줘 비거리 증가에 도움을 준다. 관성모멘트를 높이기 위해 코어의 비중을 바깥쪽으로 높게 제작한 기술은 볼빅의 특허 중 하나이기도 하다. 높은 관성모멘트는 볼의 비행 때보다 긴 시간 동안 스핀을 유지해 양력 발생을 지속시켜 비거리를 늘려줄 뿐만 아니라 정확한 컨트롤 성능을 가능하게 해준다.
앞서 얘기한 이중 코어의 물성이 최고점에 이르기 위해서는 임팩트 시 볼에 전달되는 충격량이 강할수록 좋다. 즉 스윙 스피드가 빠른 남녀 투어 프로들에게 적합하지만, 묵직한 타구감을 원하는 아마추어 파워히터가 사용해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