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 -5~4도, 낮 최고 7~14도
중부지방과 전북 북동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는 등 꽃샘추위가 찾아온 22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2019.3.22/뉴스1 © News1
토요일인 23일에도 전날에 이어 ‘꽃샘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23일)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지겠다고 22일 예보했다.
이에 따라 오후부터 밤 사이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5㎜ 내외의 비가 내리고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 전북 북동 내륙지역은 1㎝ 내외의 눈이 오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0도 Δ인천 2도 Δ춘천 -3도 Δ강릉 3도 Δ대전 -1도 Δ대구 3도 Δ부산 4도 Δ전주 -1도 Δ광주 1도 Δ제주 6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9도 Δ인천 8도 Δ춘천 8도 Δ강릉 9도 Δ대전 10도 Δ대구 12도 Δ부산 14도 Δ전주 10도 Δ광주 11도 Δ제주 12도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부터 밤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속 8~14m의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꽃샘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기질은 연일 양호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동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면서 “해상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