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정준영. 동아닷컴DB
가수 정준영이 성관계 불법 동영상 촬영·유포 혐의로 구속된 후 22일 첫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전날 밤 구속영장이 발부된 후 서울 종로경찰서에 입감된 정준영은 이날 오후 1시30분경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했다. 티셔츠에 정장을 걸치고 하의는 트레이닝복 바지를 입은 그는 구속 후 첫 심경에 대해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피해자와 국민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도 답하지 않고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경찰은 정준영을 상대로 불법으로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유포한 혐의와 경찰 유착 의혹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