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입장 잘 알고 있어 협력하기로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7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해 김태진 외교부 북미국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18.10.7/뉴스1 © News1
김태진 외교부 북미국장은 22일 미국이 남북 경협과 관련해 불만 제기가 없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이날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며 기자들과 만나 ‘남북 경협과 관련해서 미국이 불만을 제기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전했다.
김 국장은 “서로 입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다시 대화에 응해올 수 있도록 같이 협력하는 차원에서 앞으로 여러 레벨에서, 특히 고위급 차원에서 (한미간) 협의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협의 일정을 잡아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3월 중 한미 외교장관 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는 “계속 협의해 나가고 있다. 시기나 일정이 정해지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또 북한의 위성발사 가능성을 바라보는 미측의 견해에 대해 “북한이 현명한 판단을 하는 것으로 다들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