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새롭게 탄생한 쏘울 부스터 전기자동차(EV)를 내놓고 이달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쏘울 부스터 EV 모델은 △기아차 전기차 최장 주행거리 386km △전기차 특화 주행모드 △다양한 충전편의 기능 등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 판매 가격은 프레스티지 4630만 원, 노블레스 4830만 원이다. 프레스티지 트림은 풀 LED 헤드램프,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SCC w/S&G) 등 EV 모델만의 첨단 품목을 모두 갖췄다.
노블레스 트림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10.25인치 HD급 와이드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후석 열선시트 등 프리미엄 품목이 기본화된 최첨단 전기차를 원하는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는 이마트와 양해각서를 맺고 2019년 기아 전기차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이마트 내 충전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충전요금의 일부를 적립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울 부스터를 기아차 최장의 주행거리 및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로 만나볼 수 있다”며 “올해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인기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쏘울 부스터 EV는 1회 충전 시 총 386km를 주행할 수 있어 기아 전기차 중 최장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이를 위해 기존 대비 80% 이상 향상된 150kW의 출력을 확보하고 운전자들이 평균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저부하 토크 영역에서의 효율을 증대시킨 모터를 장착했다.
또한 최장의 주행거리를 위해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 EV에 기존 쏘울 EV(30kWh) 대비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린 64kWh 고용량·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했다.
특히 EV 모델에만 적용된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인 고속도로 주행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 및 재출발 기능 등으로 더욱 스마트한 주행이 가능하다.
다양한 충전 편의 기능들도 쏘울 부스터 EV의 장점이다.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해 출발 시간, 목표 충전량(50∼100%), 저렴한 요금 시간대 등 목적을 고려한 예약 충전 설정이 가능하며, 스스로 충전을 시작한 뒤 목표 충전량에 도달하면 충전을 종료하는 ‘예약 충전’ 기능을 적용했다.
특히 5년간 무상으로 제공하는 ‘UVO’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면 원격으로도 예약 충전을 설정할 수 있으며 즉시 충전을 실시하거나 취소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쏘울 부스터 EV는 정차 상태에서 공조, 멀티미디어 등 편의장치를 장시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틸리티 모드’가 적용돼 캠핑 등의 야외 활동 시에 이용할 수 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