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지지율, 47.1% ‘반등’…민주당 38.9% 한국당 31.3%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3주 동안 내림세를 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40%대 중후반으로 반등했다. 전주 대비 2.2%p 오른 47.1%로 집계됐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7.1%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2.5%p 내린 47.2%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3%p 증가한 5.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특권층의 연루 정황이 있는 이른바 '김학의·장자연·버닝썬' 3대 성(性) 비위 의혹이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면서 권력기관 개혁을 둘러싸고 정부·여당과 보수야당 간의 대립선이 보다 뚜렷하게 드러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3주간 내림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전주 대비 2.3%p 오른 38.9%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의 4주 연속 가파른 상승세는 끊겼다. 전주 대비 0.4%p 내린 31.3%를 나타냈다. 정의당 7.6%, 바른미래당 5.1%, 민주평화당 2.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2.8%로 조사됐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