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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설문동 공장 불… 주변 민가로 번져

입력 | 2019-03-25 16:25:00


 25일 오후 2시49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설문동의 박스 포장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불은 샌드위치패널로 된 1층짜리 건물 8개 동을 태우고 주변 주택 1채로도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2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1시간 만에 해제했다.

현장은 공장이 밀집돼 있어 불이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특히 진입하는 소방도로가 좁고 바람도 거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불로 인근 주민들과 요양원 관계자 등 2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났다”는 공장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양=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