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49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설문동의 박스 포장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불은 샌드위치패널로 된 1층짜리 건물 8개 동을 태우고 주변 주택 1채로도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2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1시간 만에 해제했다.
이 불로 인근 주민들과 요양원 관계자 등 2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났다”는 공장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양=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