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engirl Food Info]간편하고 건강한 아침 식사로 큰 인기
동원F&B 양반죽 모델로 나선 레드벨벳 웬디(왼쪽)와 아이린.
최근 10여 년 사이,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늘어나면서 아침 식사를 거르는 한국인들이 크게 증가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진행한 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아침 결식률은 2005년 19.9%에서 2017년 27.6%로 늘었다. 국민 10명 중 3명 가량이 아침식사를 거르고 있는 것. 바쁜 일상 속에 이른 출근과 등교, 수면 시간 확보 등으로 인해 아침 식사를 준비해 먹는 것이 번거롭고 부담스럽다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독일 당뇨병센터(DDZ) 연구팀은 아침을 거르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형 당뇨병 발생률이 평균 33% 높은 것으로 나타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국내 의학 전문가들은 “아침식사를 안 하면 점심과 저녁에 과식을 하게 돼 체내 지방 축적을 부추기고 에너지 대사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는 곧 하루 전체 열량 섭취량을 늘게 하고, 급상승한 혈당으로 인해 과체중·비만은 물론 당뇨병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아침식사를 거르면 일일 필수영양소의 불균형을 초래해 빈혈이나 골다공증 등 각종 질병이 발생할 수 있으며, 두뇌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이 안돼 학업 성취도와 업무 효율성도 저하된다는 연구 결과도 주목할 만하다.
동원F&B는 최근 정기적으로 ‘양반죽 아침먹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아침 출근길이나 등굣길에 양반죽을 나눠주며, 건강한 아침식사를 위한 양반죽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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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광화문에서 열린 ‘동원F&B 양반죽 아침먹기 캠페인’ 현장.
양반죽은 1992년 출시된 28년 전통 브랜드다. 지난 2001년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른 후 국내 죽 시장에서 19년째 1등 브랜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동원F&B는 1992년 국내 최초로 즉석죽 제품 ‘동원참치 죽’을 출시하며 전통식품인 죽의 대중화에 나섰다. ‘동원참치 죽’이 처음부터 즉석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은 아니었다. 참치캔으로 유명한 동원F&B(당시 동원산업)는 참치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들을 개발하던 중 참치죽을 출시했다. 처음 참치죽을 내놓았을 때만해도 양반죽은 참치를 활용한 죽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1992년 6월, 양반죽 출시 당시 신문 지면 광고.
양반죽은 죽에 대해 갖고 있는 전통적인 인식을 간편하고 맛과 영양이 풍부한 HMR(가정간편식·Home Meal Replacement)로 전환한 것을 성공 요인으로 꼽는다. 전통적으로 죽은 가정이나 병원, 전통시장, 식당 등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만들고 판매하는 환자식이었다. 하지만 양반죽은 맛과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섭취가 간편한 제품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데워서 먹는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죽을 상온에서 ‘바로 먹어도 맛있는 죽’으로서 가치를 내세우며 활용도를 높인 것도 중요한 전략이었다.
현재는 간판제품인 전복죽을 비롯해 쇠고기죽, 야채죽 등 20여 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식사대용, 간식용, 병원선물용으로 인기가 좋다.
1992년∼2018년 양반죽 패키지 변천사. 특유의 항아리 모양을 유지해 한국의 전통적인 곡선미가 돋보인다.
동원F&B는 지난해 8월 전남 광주공장에 약 3,000평 규모의 양반죽 생산라인을 준공하며 제 2의 도약기를 맞이했다. 단순 준공을 넘어 기존 제조공정 대비 맛과 품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기술 및 설비를 도입했다.
설비 개선으로 보다 많은 세계 각국의 품질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되어, 양반죽의 해외 수출 경로 확대도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양반죽은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 등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한국의 맛과 품격을 담은 영양식품’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용기 디자인 또한 4번의 변화를 거치면서도 특유의 항아리 모양을 유지해 한국의 전통적인 곡선미로 해외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동원F&B는 최근 걸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과 웬디를 양반죽의 모델로 발탁해 바쁜 아침, 다이어트, 캠핑 등 다양한 일상 속 한 끼가 필요할 때 양반죽으로 간편하면서도 제대로 된 영양 식사를 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동원 양반죽 먹어보니…
“아침마다 입맛에 맞춰 동원 양반죽 골라먹어요”
저는 출근하는 남편과 학교에 가는 아이들을 위해 아침은 반드시 챙겨주고 있어요. 회사, 학교, 유치원 모두 챙겨 보내기 바쁜 아침이지만 각자 먹고 싶은 동원 양반죽을 골라서 시간 맞춰 데워주면 간편하더라고요. 한끼 식사로 든든하고 영양까지 챙길 수 있답니다. ― 김효정(39, 주부)
“동원 양반죽은 소화가 쉽고 열량이 낮은 건강식이에요”
이번 학기는 바쁜 실습 때문에 동원 양반죽으로 아침을 해결했어요. 쇠고기죽, 전복죽, 야채죽 등으로 종류가 다양해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흔히 죽은 심심한 맛일 거라고 생각하는데 동원 양반죽은간이 적당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소화가 쉽고 열량이 낮아 건강식으로도 좋았어요. ― 장소영(23, 학생)
“동원 양반죽, 데우지 않아도 맛있어요”
거르기 쉬운 아침식사를 동원 양반죽으로 챙겨먹으면 영양을 챙겨주고,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 데우지 않고 바로 먹어도 맛이 있어 간편한 식사를 원하는 1인 가구, 혼밥족들에게 추천해요.― 박미라(37, 직장인)
글/이지은(생활 칼럼니스트)
사진/동원F&B 제공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
사진/동원F&B 제공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