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 ‘비만대사수술 클리닉’ 개설
클리닉에서는 위장관외과, 내분비내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영양팀이 긴밀한 협진을 통해 고도비만과 대사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주요 대상은 체질량지수(BMI) 35kg/m² 이상이거나 BMI가 30kg/m²이면서 동반 대사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다. 복강경, 로봇수술을 통해 위소매 절제술, 루와이 위우회술 등 대사비만수술을 하고 수술 후에는 안전한 회복과 지속적인 체중 관리는 물론 관련 대사질환의 치료를 돕는다.
을지대병원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 개소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은 34주 이내 조기진통, 34주 이내 조기양막파열, 자궁경부 무력증, 중증자간전증 자간증, 양수과소증 또는 과다증, 자궁내 발육지연, 쌍태아간 수혈증후군, 산과적 출혈, 38도 이상 고열이 있는 임산부 등을 전담으로 치료하는 곳이다.
2016년부터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을지대병원은 이번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 개소를 통해 모자보건관리에 더욱 힘쓰고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은 소아청소년과 환자들의 신속하고 적절한 진료를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 의료진의 상주 진료를 시작했다. 소아청소년과 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하면 신속처치실에서 상주하고 있는 전문의나 전공의에게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평일은 오후 5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24시간 상주해 진료를 진행한다.
박현경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소아청소년 환자가 야간이나 공휴일에 응급실로 내원하는 경우 일차적으로 응급의학과 진료를 받은 후 소아청소년과로 진료 의뢰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지연 시간 때문에 보호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며 “이제는 응급실 내원 즉시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의 진료를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