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곳곳 비 내리겠지만 미세먼지 해소 역부족
대구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6일 오전 대구공항을 향해 비행하는 항공기 뒤로 팔공산 능선이 뿌옇게 보인다. © News1
중국발 미세먼지가 들어오면서 27일 출근길은 전국 대부분의 공기질이 탁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과 수도권·강원권·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대기정체에 중국발 스모그까지 더해지면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오전 7시 기준 전국 주요지점의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수치(PM 2.5)는 서울 75㎍/㎥, 부산 39㎍/㎥, 대구 33㎍/㎥, 인천 60㎍/㎥, 광주 56㎍/㎥, 대전 34㎍/㎥, 울산 32㎍/㎥, 경기 66㎍/㎥, 강원 41㎍/㎥, 충북 48㎍/㎥, 충남 59㎍/㎥, 전북 52㎍/㎥, 전남 40㎍/㎥, 세종 60㎍/㎥, 경북 30㎍/㎥, 경남 30㎍/㎥, 제주 40㎍/㎥이다.
초미세먼지는 0~15㎍/㎥ ‘좋음’, 16~35㎍/㎥ ‘보통’, 35~75㎍/㎥ ‘나쁨’, 76㎍/㎥ 이상은 ‘매우나쁨’으로 나눈다.
미세먼지 수치(PM 10) 역시 대부분 높다. 서울 101㎍/㎥, 부산 69㎍/㎥, 대구 61㎍/㎥, 인천 88㎍/㎥, 광주 79㎍/㎥, 대전 70㎍/㎥, 울산 58㎍/㎥, 경기 93㎍/㎥, 강원 66㎍/㎥, 충북 74㎍/㎥, 충남 85㎍/㎥, 전북 74㎍/㎥, 전남 61㎍/㎥, 세종 86㎍/㎥, 경북 56㎍/㎥, 경남 62㎍/㎥, 제주 60㎍/㎥을 보이고 있다. 미세먼지는 0~30㎍/㎥ ‘좋음’, 31~80㎍/㎥ ‘보통’, 81~150㎍/㎥ ‘나쁨’, 151㎍/㎥ 이상은 ‘매우나쁨’으로 표시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국이나 북한, 몽골 등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로 공기가 탁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외출 시 마스크 등을 착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