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방송 캡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자료 제출을 두고 여야가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을 향해 "근거 없는 자료 제출 요구가 난무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의 유방암 관련 자료가 왜 필요하냐. 출산신고서가 왜 궁금하냐"라며 "중소기업을 살리고 벤처기업을 살릴 수 있는지 (검증하는) 이런 자리다. 후보자가 수술받은 게 궁금하냐. 이게 뭐 하는 거냐. 청문회를 정치적으로 끌고 가고. 앞에 붙인 건 뭐냐. 진행도 안 했는데 거부하느냐"라고 지적했다.
이날 일부 야당 의원들은 노트북에 '박영선 자료 제출 거부! 국민들은 박영선 거부'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부착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