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학원 "오후부터 대기확산 원활…내일 대부분 회복"
28일 전국이 초미세먼지(PM-2.5)에 뒤덮여 있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서울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36~75㎍/㎥)에 해당하는 67㎍/㎥를 기록했다.
한때 ‘매우 나쁨’(76㎍/㎥ 이상) 수준인 120㎍/㎥까지 치솟았다.
이들 지역의 오전 6시 기준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각각 76㎍/㎥, 86㎍/㎥, 77㎍/㎥으로 ‘매우 나쁨’ 범위에 들었다. 최고 값으로는 113㎍/㎥, 97㎍/㎥, 109㎍/㎥를 찍었다.
세종 74㎍/㎥, 충남 67㎍/㎥, 대전 56㎍/㎥, 광주 55㎍/㎥, 경북 47㎍/㎥, 인천 46㎍/㎥ 등도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이며,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만 ‘보통’(16~35㎍/㎥) 수준을 보이고 있다. 현재 초미세먼지 농도는 각각 31㎍/㎥, 33㎍/㎥, 31㎍/㎥를 기록한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오후 들어 점차 낮아져 29일에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초미세먼지 농도 단계는 ‘좋음’(0~15㎍/㎥), ‘보통’(16~35㎍/㎥), ‘나쁨’(36~75㎍/㎥), ‘매우 나쁨’(76㎍/㎥ 이상)으로 구분된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더 작아 코 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몸속 깊숙이 침투해 천식이나 폐질환의 유병률과 조기 사망률을 높인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