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서울모터쇼’는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신차 뿐 아니라 자율주행·드론·로봇 등 모빌리티 분야 신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모터쇼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28일 언론 사전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29일 공식 개막, 다음달 7일까지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진다.
서울모터쇼조직위는 올해 모터쇼를 완성차 중심이던 기존 개념에서 확장시켜 ‘모빌리티쇼’로의 체질변화를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자동차산업이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기술, 모빌리티 등 신산업과 미래 이동수단으로 변화해가는 추세를 고려했다.
전시 전체 차량 대수는 약 100여대다. 신차는 잠정적으로 월드프리미어(세계최초공개) 2종(콘셉트카 1종 포함), 아시아프리미어 10종(콘셉트카 4종 포함), 코리아프리미어 10종 등 22종이다.
조직위는 2019서울모터쇼를 ▲오토 메이커스 월드 ▲서스테이너블 월드 ▲커넥티드 월드 ▲모빌리티 월드 ▲오토 파츠 월드 ▲인터내셔널 파빌리온 ▲푸드-테인먼트 월드 등 7개의 테마관으로 구성해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이라는 행사 주제에 부합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오토 메이커스 월드는 완성차 브랜드의 전시공간, 서스테이너블 월드는 수소전기차 기술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통한 친환경적 진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 커넥티드 월드(는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기술, 차량공유기술 등 초연결성 사회로 변모하는 미래상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또 모빌리티 월드는 전기자동차를 비롯해, 드론, 로봇 등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보고 이동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서울모터쇼에 별도 부스를 마련해 5G HD맵(고화질지도)과 양자보안기술을 접목한 모빌리티 기술을 전시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