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 후보 자질 논란” vs “김학의 성비위 논란” 리얼미터 여론조사
문재인 대통령 3월4주차 지지율. © 뉴스1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조사해 이날 발표한 2019년 3월 4주차 주중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8%p 하락한 46.3%였다.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p 상승한 48.2%였고, ‘모름·무응답’은 0.2%p 감소한 5.5%였다.
이와 같은 내림세에 대해 리얼미터는 “사흘 연속 이어진 인사청문회에서 장관 후보자 자질 논란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리얼미터는 “‘김학의 성비위 의혹’과 ‘공수처 설치’ 등 권력기관 개혁을 둘러싼 여야 대립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3월 4주차 정당 지지도. © 뉴스1
민주당은 전주 대비 1.1%p 내린 37.8%로 하락세를 보였다. 보수층과 중도층, 대구·경북(TK)과 충청권, 부산·울산·경남(PK), 30대와 50대에서 주로 하락했다.
바른미래당 1.5%p 오른 6.6%로 지난 3주 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6%대로 반등했고, 정의당도 1%p 하락한 6.6%로 나타났다. 평화당은 0.3%p 상승한 2.9%, 기타정당은 0.3%p 오른 2%, 무당층은 13.3%였다.
이번 주중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 유선(20%) 자동응답 호용 방식, 무선전화(80%),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6.9%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