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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지상 65층 강북권 최고 전망 누려

입력 | 2019-03-29 03:00:00


롯데건설이 서울 청량리역 일대의 모습을 확 바꿀 예정이다. 아파트를 비롯해 오피스텔, 오피스, 호텔 등 이 일대에 대규모 복합단지를 개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중 올해는 아파트를 먼저 분양한다. 상반기 중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가 첫 테이프를 끊는다. 단지명의 펫네임 중 ‘Sky’와 ‘65’는 초고층의 단지 높이를, ‘L’은 롯데(LOTTE)와 랜드마크(Landmark)의 L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 아파트는 청량리4구역(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620-47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4개동으로 총 1425채 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몫은 1263채로 전용면적 84m² 1163채, 102m² 90채 등 일반 타입과 전용면적 169∼177m²의 펜트하우스 10채다.

단지는 강북권에서 가장 높은 최고 65층 높이로 지어진다. 특히 인근에 위치한 동부청과시장, 청량리3·7구역에도 고층 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만큼 업계에서는 청량리역 일대가 강북권 신흥 부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속도를 내고 있는 대규모 교통호재도 청량리는 물론 아파트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지난해 12월 사업이 확정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을 비롯해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B노선도 2025년 이후 청량리에 정차할 예정인 만큼 이 일대는 서울의 새로운 교통허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청량리역은 현재도 1호선과 경의중앙선을 비롯해 지난해 말 개통한 분당선 연장선까지 환승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종로·시청까지 10분대, 잠실·강남까지 20∼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또한 청량리역에서는 서울∼강릉 간 KTX 강릉선도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 전역과 경기도 주요 도시를 잇는 광역환승센터를 이용하기도 쉽다.

단지는 타입별로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을 설계해 가족 구성에 따른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또한 강북 최고층인 만큼 탁 트인 조망이 가능하며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교통과 설계 외에도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청량리역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이 있으며 청량리시장, 경동시장, 동대문구청, 성심병원, 성바오로병원 등도 가깝다. 또 대규모 복합시설인 만큼 단지 내에 조성되는 스트리트몰 및 문화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청량리역 일대 개발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며 “이미 지난해부터 분양시기를 묻는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청약접수는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청약통장 예치금(서울 기준)이 전용면적 84m²의 경우 300만 원, 전용면적 102m²는 1000만 원, 전용면적 169∼177m²(펜트하우스)는 1500만 원이 있어야 가능하다.

본보기집은 지하철 왕십리역 9번 출구 방면인 성동구 고산자로 226(행당동 294-7)에 들어설 예정이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