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통보…관련국과 정보 공유” 북한 새별호 2016년 유엔 제재 대상 선박
일본 외무성이 공개한 북한 선박의 불법 환적 의심 모습. (출처=일본 외무성 홈페이지) © 뉴스1
일본 정부가 28일 북한 선박이 이달 초 해상에서 불법 환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 외무성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일 새벽 북한 선적 ‘SAEBYOL’(새별)호가 선적을 알 수 없는 소형 선박과 동중국해 공해상에서 나란히 접하고 있는 모습을 해상자위대 보급함 ‘오우미’가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외무성은 “두 선박이 야간에 가로로 근접한 다음 조명을 켜고 호스를 연결하고 있던 점으로 보아 어떤 작업을 진행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가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서 금지하는 환적을 한 것으로 강하게 의심된다”고 말했다.
외무성은 이번 사안에 대해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 통보했으며 관련국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