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km 구간 9년만에 완공
경기 포천시와 강원 철원군을 연결하는 지방도 387호선(운천∼탄동 7.7km)이 28일 4차로로 확장돼 개통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포천시 영북면 자일리 송정검문소에서 철원군 관인면 초과리를 잇는 지방도 387호선 도로를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넓히고 새로 포장하는 공사가 최근 완료됐다. 2010년 공사를 시작해 총사업비 902억 원이 들었다. 원활한 통행을 위해 교량 근홍교(360m), 사정교(70m), 자일교(35m), 초과교(30m)를 새로 놓았다.
도는 387호선 주변 지역으로 더 빠르게 연결할 수 있고 포천 산정호수, 화적연 같은 관광명소를 더 편하게 갈 수 있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로 폭이 넓어지고 구불구불한 도로가 곧게 펴져 운전자의 안전이 더 강화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