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⅔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7실점
류현진(32·LA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 맞대결 상대 잭 그레인키(36·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기대 이하의 투구를 펼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레인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2019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7피안타(4피홈런) 2볼넷 3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홈런만 4개를 허용한 그레인키는 0-7로 뒤진 4회말 이닝을 다 끝내지 못한 채 맷 코츠와 교체됐다. 무실점 행진을 벌이고 있는 류현진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 모습이다.
3회말을 삼자범퇴로 넘기며 안정을 찾는가 했던 그레인키는 4회말을 버티지 못했다. 선두 코디 벨린저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투런포를 허용했고, 오스틴 반스에게 백투백 솔로포까지 얻어맞았다.
이어 류현진과 피더슨을 범타 처리한 그레인키는 시거에게 다시 우중월 솔로포를 허용, 7점 째를 내줬다. 그러자 애리조나 벤치는 투수 교체를 단행, 그레인키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