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정의당 대표(왼쪽부터 첫번째)가 25일 오후 경남 창원 반송시장 정문에서 단일화 관련 입장문 발표 후 유세차량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왼쪽부터 이 대표, 여영국 후보, 심상정 의원. © News1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4·3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경남 창원 성산을 찾아 후보자 지지를 호소하고 사전투표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정미 대표의 이번 창원 일정에는 당 지도부를 비롯해 심상정 의원이 함께한다.
정의당은 창원 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여영국 후보를 냈다. 여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후보와 협상을 거쳐 최근 민주당·정의당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
현대로템 앞에서 영남권 전·현직 노조 간부의 정의당 후보 지지선언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이정미 대표는 이 지역 두산HSD엔진과 한화테크윈을 방문해 현장 근로자와 함께 점심 식사를 한다.
오후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창원 상남시장 유탑사거리에서 공동유세를 벌이며 양당 단일 후보인 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
뒤이어 양당 지도부는 상남시장를 돌며 지역주민과 접촉면을 넓힐 계획이다.
창원 성산 선거구는 정의당 간판격 정치인 고(故) 노회찬 정의당 전 의원의 지역구였으나 지난해 7월 노 전 의원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공석이 됐다.
정의당은 이번 창원 성산 선거에 ‘올인’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한달여 전 창원에 월세방을 얻어 후보자를 지원사격해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