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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사, 에티오피아항공 추락사고 관련해 미국서 피소

입력 | 2019-03-29 07:13:00

보잉 737 MAX(맥스) 8 기종. 뉴스1


지난 10일 157명의 사망자를 낸 에티오피아항공 737 맥스8 여객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보잉사를 상대로 한 소송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법원에 접수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소송은 르완다 시민인 잭슨 무소니의 가족이 시카고 연방법원에 제기한 것이다. 737 맥스를 제조하는 보잉사가 설계한 이 여객기의 자동 비행 제어 시스템에 결함이 있었다는 이유 때문이다.

737 맥스 항공기는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에서 189명의 사망자를 낸 라이온항공의 사고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발생한 에티오피아항공 사고 이후 전 세계에서 이륙이 금지됐다.

전날 보잉은 최근 5개월 새 두 차례 일어난 비극적인 추락사고 원인으로 알려진 737맥스 항공기의 통제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재프로그램해 결함을 고쳤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