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일종 의원. 사진=성일종 의원 페이스북
장관 후보자 7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끝난 가운데,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지금도 안하무인인데 장관 되면 어떻게 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청문회를 통해서 후보자를 잘 골라 달라고 요청하는 건지, 아니면 통과의례를 해달라고 요청하는 건지, 또 아니면 정쟁을 하자고 하는 건지 모르겠다. 참으로 답답하다”며 인사청문회에 대해 총평했다.
특히 성 의원은 박영선 후보자에 대해 “박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후보자인지, 청문위원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본인이 직접 나서서 정쟁이 뛰어든 거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그러니까 이걸 의료법 위반이라는 식으로 하지를 않나, 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끌어들여 정쟁으로 자기 걸 덮고, 국민들의 시선을 다른 데로 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후보자는 국민들한테 자기 철학, 살아온 삶 그리고 위법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탈법했는지 안했는지 등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해를 구하고 문제가 있으면 죄송하다고 얘기하면서 기다리는 게 맞다”며 “지금도 이렇게 안하무인인데 장관 되면 어떻게 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성 의원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관련) CD도 실질적인 문제는 이 사건에 대해서 은폐, 축소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권력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 이런거에 대해 얘기를 해야지 지금 대표를 끌어들였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