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를 위해 전사 차원에서 에너지, 유통, 건설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의 진출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스마트 결제를 통한 미래형 편의점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마곡 LG CNS 사이언스파크 내 연구동 3층에 ‘스마트 GS25’ 테스트 점포를 열어 운영 중이다. 스마트 GS25에서는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한 출입문 개폐와 상품 이미지 인식 방식의 스마트 스캐너, 팔림새 분석을 통한 자동 발주 시스템, 상품 품절을 알려주는 적외선 카메라 시스템 등 각종 신기술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 이를 통해 가맹점의 인력 운영 부담을 더는 것이 목표다.
GS홈쇼핑은 2011년부터 국내외 벤처기업에 꾸준히 투자하며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왔다. GS홈쇼핑의 네트워킹 행사인 ‘GWG(Grow with GS)’는 국내와 베이징, 싱가포르 등에서 벤처 펀드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쇼케이스를 열고 대기업과 스타트업, 스타트업과 스타트업 간의 교류를 돕고 있다.
GS홈쇼핑의 스타트업 투자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호협력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에코시스템’ 전략에 따른다. 스타트업을 지원해 파생된 혁신 결과물들을 GS홈쇼핑의 국내 및 글로벌 비즈니스에 접목해 상호 성장의 선순환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 GS홈쇼핑이 가진 역량을 스타트업에 적극 이전하고 꾸준한 파트너십과 협력을 통해 서로 시너지를 내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는 방식이다.
GS건설은 기술과 콘셉트 차별화를 통해 건설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다. 건설업계 최초로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업계 최초로 ‘커뮤니티’라는 콘셉트를 도입했다. 최근에는 홈 네트워크 시스템, 웰빙 시스템, 토털 시큐리티 시스템 등을 통해 편리성과 쾌적함을 극대화하고 안전한 생활이 가능한 첨단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또 친환경 에너지 절감 주택인 ‘그린 스마트 자이’를 통해 최첨단 에너지 절감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민간발전회사인 GS EPS는 현재 충남 당진에 운영 중인 1503MW 규모의 LNG복합 화력발전소 3기와 2.4MW 연료전지발전소 1기에 이어 추가로 105MW 용량의 바이오매스(Biomass) 발전소를 2015년 9월에 준공한 데 이어 2017년 900MW급 LNG 복합화력발전소 4호기도 완공했다. 이를 통해 GS는 LNG 민간발전용량 1위로 올랐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