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석유화학의 주력인 합성고무 부문에서는 올해 상반기 내 NB라텍스 15만 t 증설이 마무리됨에 따라 총연산 55만 t 체제로 본격적인 가동을 준비 중이다. 라텍스 장갑 최대 생산지인 말레이시아 등을 중심으로 한 생산 판매 현지화 전략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고형합성고무 부문은 타이어와 자동차 시장의 점진적인 회복세에 따른 수요 확대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도로 포장용 아스팔트 개질재 및 방수 시트 등으로 활용되는 고부가가치 합성고무 SBS는 작년 세계 일류 상품으로 선정된 만큼 세계 각국의 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에 맞춰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합성수지 부문은 우수한 내충격성과 가공성을 가진 고충격폴리스틸렌(HIPS) 제품의 생산성을 향상하여 가전제품 및 식음료 패키징 시장에 대한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배석준 기자 eul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