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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에 수원·김포·구리시 선정

입력 | 2019-04-01 11:38:00


 경기도는 수원·김포·구리 등 3개 시를 ‘미세먼지 저감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는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정책을 추진하도록 시·군별로 추진된 우수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군 정책 평가를 마련했다.

평가는 인구 50만 이상(1그룹), 25만~50만(2그룹), 25만 미만(3그룹)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평가 기준은 기관장 관심도, 예산 지원,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 홍보실적, 특수시책 추진 등 5개 항목이었다.

이 결과 수원시(1그룹)와 김포시(2그룹), 구리시(3그룹)가 각 그룹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수원시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노면전차(트램) 도입 추진 ▲2022년까지 무인대여 자전거 1만대 확충 ▲전년 대비 125% 예산 확충 ▲미세먼지 전담 조직 신설 등의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포시는 ▲오염원 관리업무 통합지침 제정 ▲미세먼지 측정 모니터링 추진 ▲미세먼지 저감 연구용역 ▲미세먼지 상시대책반 운영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리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노후경유차 운행 제한 ▲미세먼지 저감시스템 기술 개발 추진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 보급 등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는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3개 시에 기관·개인 표창을 하고, 상반기 워크숍 자리를 마련해 미세먼지 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신규과제 발굴을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시·군이 적극적으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다양한 지표를 개발해 평가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며 “미세먼지 걱정 없는 경기도를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