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22명, 단체로 구토 등 식중독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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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프랑스의 한 마을에서 주민 4명이 잇달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국은 이들이 집단 식중독에 걸린 것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사건은 31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도시 툴루즈 근교의 한 마을에서 벌어졌다. 은퇴자들이 모여 사는 이곳에선 이날 주민 82명이 함께 모여 만찬을 함께 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22명이 식사 이후 구토 등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4명은 건강이 악화돼 하루만에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주민 15명은 여전히 위중한 상태다.
이곳 은퇴자 마을은 민간업체가 프랑스 정부의 허가를 받아 지난 2006년부터 운영돼왔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