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쏘울
국내 판매는 8.9% 감소했다. 주요 모델 신차효과 감소 영향으로 실적이 하락했다. 차종별로는 카니발이 5718대로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작년 4월부터 12개월 동안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쏘렌토는 5626대로 작년에 비해 하락세가 뚜렷하지만 여전히 준수한 판매를 이어갔다. 모닝은 4720대로 뒤를 이었다.
이어 K3 3770대, K5 3466대, 레이 3202대, 니로 2771대(전기차 1044대 포함), 스포티지 2673대, K7 2652대, 쏘울 1166대, K9 1003대, 스토닉 899대, 스팅어 438대, 모하비 240대 순으로 집계됐다. 소형 상용차 봉고 판매대수는 5697대다. 지난 1월 출시된 3세대 신형 쏘울은 처음으로 1000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1세대 모델이 팔리던 지난 2011년 11월 이후 약 88개월 만에 월 판매량 1000대를 돌파한 것이다.
기아차 카니발
한편 기아차는 올해 1분기(1~3월) 누적판매대수가 국내 11만5465대, 해외 53만4678대 등 총 65만143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국내 판매는 7.4%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가 2.5% 늘어 전체 실적은 0.6%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