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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꽃샘추위 계속 아침 최저 -6~5도…미세먼지 ‘양호’

입력 | 2019-04-02 07:56:00

낮 최고 10~15도…동해 남부 먼바다 강풍 주의



꽃샘추위가 찾아온 1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사거리 횡당보도에서 움츠러든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DB © News1


화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꽃샘추위가 계속돼 다소 춥겠다.

기상청은 이날(2일)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부지방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서 전국이 대체로 맑고 중북지방과 경북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1일 예보했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6~5도, 낮 최고기온은 10~15도로 평년보다 2~5도 가량 낮은 쌀쌀한 날씨가 계속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꽃샘추위는 3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도 Δ인천 3도 Δ춘천 -2도 Δ강릉 3도 Δ대전 0도 Δ대구 2도 Δ부산 5도 Δ전주 0도 Δ광주 2도 Δ제주 9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2도 Δ인천 10도 Δ춘천 12도 Δ강릉 12도 Δ대전 13도 Δ대구 14도 Δ부산 15도 Δ전주 13도 Δ광주 14도 Δ제주 14도로 전망된다.

날씨가 쌀쌀한 대신 대기질은 양호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의 미세먼지 등급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 남부 먼바다에는 이날 새벽까지 초속 9~14m의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1.5~3.0m로 높게 일겠다”면서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