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10~15도…동해 남부 먼바다 강풍 주의
꽃샘추위가 찾아온 1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사거리 횡당보도에서 움츠러든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DB © News1
화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꽃샘추위가 계속돼 다소 춥겠다.
기상청은 이날(2일)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부지방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서 전국이 대체로 맑고 중북지방과 경북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1일 예보했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6~5도, 낮 최고기온은 10~15도로 평년보다 2~5도 가량 낮은 쌀쌀한 날씨가 계속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꽃샘추위는 3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날씨가 쌀쌀한 대신 대기질은 양호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의 미세먼지 등급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 남부 먼바다에는 이날 새벽까지 초속 9~14m의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1.5~3.0m로 높게 일겠다”면서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