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방문해 나무심기·제방보수 등 사업 평가”

경기 파주 오두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 2017.9.14/뉴스1 © News1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대북 식량지원 사업에 910만달러(약 103억원)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1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WEP는 최근 대북 식량지원 활동을 소개한 ‘북한 국가보고서’를 공개했다. WEP는 식량원조 및 구호활동을 통한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다.
WEP는 이번 보고서에서 올해 3월부터 6개월동안 이뤄질 대북 식량지원 활동에 910만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 1월과 2월 각각 식량 1012톤(t)과 1543t이 북한 내 60개 지역 주민들에게 지원됐다고 밝혔다. WEP의 식량지원을 받은 북한 주민은 48만835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62%가 여성으로, 평양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와 수유모, 5세 미만 아동 등에 대해주로 식량이 전달됐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