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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인근 상인들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 출입금지”

입력 | 2019-04-02 15:58:00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 출입금지 안내문 © News1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 지역상가 출입금지’

강원랜드 인근 상인들이 2일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의 출입을 금지하는 안내문을 붙이며 강원랜드와 지역 간의 원활한 소통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 상인들이 각자의 가게마다 문 대표의 출입을 금지하는 안내문을 붙이기 시작했다.

공추위는 “차별 받고 있는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정규직화 요구, 과도한 주주배당의 부당함, 지역상가와 강원랜드 노동조합의 권익과 배치되는 카지노 영업시간에 대한 합리적 조정 등 무리할 것 없는 정당한 요구였음에도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은 지역과 노동자들을 철저히 무시하며 대화조차 외면해왔다”고 주장했다.

김태호 공추위원장은 “지역주민과 노동자, 강원랜드가 갈등의 대상이 아니라 대화와 협력의 파트너라는 점을 깊이 각성하고 겸손한 자세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선=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