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영어영문학과 김종복 교수(사진)가 2일 국내 인문학 연구자 최초로 세계적인 권위의 ‘훔볼트 연구상’을 수상했다. 훔볼트 연구상은 독일의 알렉산더 폰 훔볼트 재단이 매년 인문사회와 자연과학, 공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업적을 남긴 학자에게 주는 상이다. 김 교수는 미국 스탠퍼드대의 CSLI 출판사, 케임브리지대 출판사 등 세계적 출판사에서 영어학 및 한국어학에 관한 저서를 출판했다. 또 인문학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학술지(A&HCI&HCI·예술 및 인문과학 논문색인)에 2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는 100여 편의 학술논문을 게재했다. 김 교수는 향후 독일 훔볼트대 연구진과 영어 독일어 한국어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