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국회의원선거 투표율 10.4% 기록
4·3 보궐선거 투표가 3일 오전 6시를 기해 총 15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PK(부산·경남) 민심의 선택을 받게 될 당선자는 이날 밤 10시30분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유권자 수가 적은 기초의원은 이보다 더 빨리 당선자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투표율이나 접전 여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국회의원의 경우 밤 10시30분 전후로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며 “기초의원은 유권자 수가 적은 만큼 더 빨리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국회의원 2곳(통영·고성, 창원 성산)의 투표에는 유권자 33만9675명 중 오전 10시 기준으로 3만5473명이 투표를 마쳐 10.4%의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선거구별로 통영·고성이 11.1%, 창원 성산이 9.9%다.
앞서 지난달 29~30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는 전체 유권자 40만9566명 가운데 5만8854명이 투표를 마쳐 14.3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투표소에 갈 때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본인의 투표소 위치는 가정에 도착한 투표 안내문이나 선관위 ‘내 투표소 찾기’ 사이트(http://si.nec.go.kr),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거 당일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나, 인터넷·전자우편·문자·SNS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당일에도 가능하다.
다만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훼손하거나 투표소로부터 100m 안에서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 등은 금지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