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가장 중요한 순간 득점에 성공하며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90분 동안 경기를 소화했고 이날의 결승골을 넣어 2-0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10분 선제골을 넣으며 신축 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1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손흥민에게도 기억이 남는 상대다. 2015-16시즌 잉글랜드에 입성한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EPL 데뷔골을 넣었다. 당시 무대는 화이트 하트레인이었다.
손흥민은 구단의 ‘스퍼스 TV’를 통해 “화이트 하트레인에서의 (EPL) 첫 골도 크리스탈 팰리스전으로 기억한다”며 “자랑스럽다. 경기에서 뛸 기회를 얻어 감사하다. 동료, 코칭스태프, 팬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이어 그는 “나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며 웃음을 지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토트넘도 최근 리그에서 5경기 무승(1무4패)의 부진을 털고 6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