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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2분기 3009가구 일반분양…전년비 16.7배

입력 | 2019-04-04 10:00:00

위례신도시 등 송파구에 74.8% 집중
서초·강남 재건축 아파트 분양도 활발




올해 2분기(4~6월)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최근 5년 내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강남3구 2분기 공급예정 물량은 총 7502가구(10개 단지)로 이중 3009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최근 5년간 강남3구의 2분기 분양물량중 가장 많으며 전년 같은 분기(180가구)의 16.7배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가 74.8%(2251가구)의 비중을 차지한다.

주로 위례신도시 분양 물량으로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494가구), 호반써밋 송파Ⅰ(689가구), 호반써밋 송파Ⅱ 등 3곳과 거여동 거여2-1구역을 재개발하는 롯데캐슬 (368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어 서초구가 14.7%(443가구), 강남구 10.5%(315가구) 순이다.

서초는 방배동 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한 방배그랑자이(256가구)와 서초동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그랑장(167가구), 강남구는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라클래시(115가구), 일원동 일원대우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포레센트(62가구) 등이 분양할 채비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강남3구 분양물량은 주변시세보다 분양가가 낮고 주변시세가 현재보다 하락해도 2~3년후 입주하는 새 아파트 프리미엄으로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는다”면서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이다 보니 실수나 착오 등의 이유로 미계약 물량도 발생해 자금력을 갖췄다면 무순위 청약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